현장을 다니다 보면 변기 아래쪽 백시멘트가 조금씩 금이 가거나 조각나 있는 걸 보고도 “그냥 보기 좀 싫은 정도지, 쓰는 데는 문제 없잖아?” 하며 방치하시는 분들을 정말 많이 봅니다.
하지만 설비 전문가로서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변기 백시멘트 균열은 ‘빨간불’입니다. 당장 큰일이 안 일어나는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생각지도 못한 큰 지출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오늘은 왜 변기 백시멘트 깨짐을 절대 방치하면 안 되는지, 그 이유 4가지를 짚어드리겠습니다.

1. 지독한 ‘화장실 악취’의 주범이 됩니다
변기 아래 백시멘트는 단순히 변기를 고정하는 역할만 하는 게 아닙니다. 변기와 바닥 배수구 사이를 밀봉해서 **정화조의 암모니아 가스와 악취가 올라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최후의 보루’**거든요.
백시멘트에 실금만 가도 그 틈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가스가 새어 나옵니다. 아무리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해도 어디선가 쿰쿰한 냄새가 난다면? 십중팔구 바닥 틈새가 원인입니다.
2. 변기 흔들림으로 인한 ‘도기 파손’ 위험
백시멘트가 깨지면 변기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집니다. 우리가 변기에 앉을 때마다 미세하게 변기가 흔들리게 되는데, 이 하중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변기 자체가 쩍 하고 금이 갈 수 있습니다.
변기 도기는 한 번 금이 가면 수리가 불가능하고 아예 교체해야 합니다. 시멘트 조금 발라서 끝낼 일을 변기 통째로 바꾸는 큰 공사로 키울 필요는 없겠죠?
3. 위생 문제와 곰팡이 번식
깨진 시멘트 틈새로 씻을 때 쓰는 물이나 오물이 스며듭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그 안에서 **검은 곰팡이와 벌레(나방파리 등)**가 살기 딱 좋은 환경이 됩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시멘트를 뜯어보면 안쪽이 까맣게 오염된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위생을 위해서라도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4. 가장 무서운 ‘아랫집 누수’
사실 이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변기 아래 ‘후랜지(정심)’라는 부속이 노후되었거나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시멘트까지 깨져 있으면, 변기 물을 내릴 때마다 바닥 타일 아래로 물이 조금씩 스며듭니다. 이 물이 고이고 고여서 아랫집 천장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때는 단순 수리가 아니라 아랫집 도배 비용까지 물어줘야 하는 배상 문제로 번집니다.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게 되는 셈이죠.
💡 사장님의 한마디!
“조금 깨진 건데 내가 다이소에서 시멘트 사다가 대충 발라야지”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겉에만 덧바르는 건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정확한 원인은 변기를 뜯어보고(탈거) 안쪽 부속(정심)이 제대로 박혀 있는지 확인한 뒤에 다시 수평을 맞춰 시공하는 것이 완벽합니다.
우리 집 변기 바닥이 흔들리거나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더 큰 돈 들기 전에 전문가의 점검을 받아보세요. 최강설비가 꼼꼼하고 정직하게 봐드리겠습니다!
🛠️ 변기 수리·교체·누수 탐지 전문 [최강설비]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편하게 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