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수도 공급 라인 점검 (항상 젖어 있는 경우)
물을 쓰지 않는데도 바닥이 계속 축축하다면 수도 공급 배관의 문제입니다.
- 앵글 밸브 확인: 벽에서 올라온 온수/냉수 밸브 연결 부위에서 물방울이 맺히는지 확인하세요.
- 고압 호스 점검: 수도꼭지(수전)와 연결된 은색 고압 호스가 꺾여 있거나 미세하게 갈라져 물이 타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 대처법: 밸브 문제라면 스패너로 조금 더 조여보거나, 호스 노후화라면 해당 부품만 교체하면 해결됩니다.

2단계: 배수 호스 및 연결부 점검 (물을 쓸 때 젖는 경우)
평소엔 괜찮다가 설거지를 할 때만 물이 샌다면 배수 라인의 문제입니다.
- 주름관(배수 호스) 노후: 싱크대 배수구와 하수구를 잇는 주름관은 소모품입니다. 오래되면 경화되어 갈라지기 쉽습니다.
- 연결 부위 틈새: 배수통과 싱크대 상판 사이의 고무 패킹이 삭아서 물이 샐 수 있습니다.
- 대처법: 마른 휴지로 배수 호스를 따라 훑어보세요. 휴지가 젖는 지점이 있다면 해당 호스를 교체해야 합니다.
3단계: 배수구 역류 확인 (바닥 깊숙한 곳이 젖는 경우)
하부장 안쪽 바닥 깊숙한 곳에서 물이 배어 나온다면 배수구 역류를 의심해야 합니다.
- 증상: 싱크대에서 많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내릴 때, 바닥 배수구(PVC 배관)에서 물이 감당하지 못하고 솟구쳐 오르는 현상입니다.
- 원인: 배관 내부에 기름 슬러지가 쌓여 통로가 좁아졌을 때 발생합니다.
- 대처법: 이는 단순 부품 교체로 해결되지 않으며, 배관 스케일링이나 석션 작업을 통해 내부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4단계: 휴지를 이용한 정밀 체크 (자가 진단 팁)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미세 누수는 **’휴지 테스트’**가 가장 확실합니다.
- 방법: 의심되는 모든 연결 부위에 마른 휴지를 감싸두고 30분 뒤 확인해 보세요.
- 포인트: 휴지가 젖어 있다면 그곳이 바로 누수의 시작점입니다.
전문가의 조언: “곰팡이 냄새를 무시하지 마세요”
하부장을 열었을 때 물기는 없는데 눅눅한 냄새나 곰팡이가 보인다면, 아주 미세한 양의 물이 장기간 스며 나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누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넓어지므로 발견 즉시 조치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입니다.







